최근 한국의 한 여행사에서는 짧은 이동거리(Short), 자주 떠나는 여행(Often), 언제든 자유롭게(Free), 여행을 부르는 계기(Trigger)의 약자인 'S.O.F.T'를 제시하며 짧은 기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 4곳 중 홍콩을 추천했습니다. 또 최근 설연휴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홍콩에 가서 우리가 꼭 들려야 할 명소에 대해서 뿐 아니라 설연휴에 맞춰 홍콩에서 어떤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콩! 여행가기 전 꼭 알아야 할 점
1. 인천에서 홍콩은 3시간 40분으로 한국과 1시간의 시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차가 많이 나지 않아 짧은 기간에도 다녀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비자 국가로 홍콩은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자에 대한 걱정, 준비 없이 떠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3. 홍콩여행을 가시기 전 옥스퍼드 카드를 알아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지하철(MRT), 트랩, 버스, 페리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트나 페스트푸드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홍콩에서 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구매 가능하여 미리 최저가를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홍콩의 설 연휴 여행지 및 축제 , 설맞이 먹거리
홍콩은 2-4월까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홍콩관광청은 홍콩의 춘절에 홍콩을 방문하면 즐기기 좋은 여행법을 공개했습니다. 홍콩의 가장 대표적인 설 행사는 '캐세이 인터내셔널 설 나이트 퍼레이(Cathay International Chinese New Year Night Parade)’로 설 당일인 2월 10일 오후 8시부터 9시 45분까지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5년의 공백뒤에 열리는 축제인지라 어느 때보다 더 화려하고 웅장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중 한 곳인 침사추이 역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무대로 탈바꿈하여, 공연과 화려한 퍼레이드 차량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4 설 연휴 불꽃놀이(2024 Lunar New Year Fireworks Display)’가 있을 예정입니다. 오는 2월 11일 빅토리아 하버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홍콩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장관을 한다고 하니 2월에 홍콩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불꽃놀이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빅토리아 하버는 홍콩의 발상지로 구룡반도와 홍콩섬 사이에 위치한 항구입니다. 영국의 식민지 당시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영국의 무역항으로 사용되었고 현재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서 홍콩의 위상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이며 매년 빅토리아 하버를 드나드는 국제 선박이 수천 척에 달합니다. 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닌 빅토리아 하버 산책로는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밤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불꽃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미식의 도시인 홍콩답게 설에 먹거리 또한 풍성합니다. 홍콩에서는 설날에 돼지고기, 새우 등 각종 재료를 겹겹이 쌓아 고소한 육수를 부어서 끓여낸 푼초이(poon choi)와 무와 쌀가루, 전분이 주재료인 터닙 케이크(로박코), 여기에 달달한 맛을 가미한 마타이꼬와 같은 니엔가오가 있습니다. 푼초이나, 니엔가오를 방문객들이 직접 맛보며 즐길 수 있는 기회들도 있으며 니엔가오 같은 경우는 베이커리에서 직접 판매도 하니 홍콩만의 분위기를 엿보시길 바랍니다.
홍콩의 랜드마크, 명소
1. 빅토리아 피크
전망대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산(552m)으로 홍콩 시내를 감상할 수 있는 상징물들이 많은곳으로 관광객들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2.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은 Jordan 과 Yau Ma Tei in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120년 전통의 홍콩 야시장입니다. 서울의 황학동 시장 같은 중고 물품과 토속 기념품을 파는 좌판들이 많이 있으며, 비교적 값이 싼 소품, 기념품, 토속음식을 파는 상점이 입지 하고 있습니다.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야시장이 열리며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 동안 도로를 차단하여 보행자의 편의와 상업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주로 해산물을 요리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리가 끝나는 곳에 경극을 하는 사람들의 거리공연도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특색 있는 명소입니다.
3. 옹핑 360 케이블카
옹핑 케이블카는 퉁청 시내와 란타우 섬의 옹핑을 연결합니다. 홍콩 최초의 케이블카로 여행은 퉁청(Tung Chung)에서 시작하여 퉁청 베이(Tung Chung Bay)를 건너 공항섬(Airport Island)의 앵글 스테이션에 도달하고 란타우 북부 방향으로 60도 회전합니다. 머나먼 광활한 남중국해의 풍경과 노스 란타우 컨트리 파크(North Lantau Country Park)도 직접 갈 필요 없이 볼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옹핑 공홈페이지에서는 3가지 케이블카를 볼 수 있는데 특히 강화유리로 된 밑바닥을 가진 케이블카는 360도로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여 편안하게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옹핑 360 케이블카 서비스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음과 같이 운영됩니다.
2월 10일 - 13일 : 오전 9시 - 오후 8시
2월 14일 - 16일 : 오전 9시 30분 - 오후 6시
2월 17일 이후 :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2월 주말)
추가적으로 짐보관 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짐을 가지고 방문하게 될 경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단, 당일 옹핑 케이블카 마감시간 이전에 수화물을 찾으셔야 합니다.) 보관 수수료는 개당 HK$100입니다.
4.스타의 거리와 심포니 오브라이트
유명한 조경 건축가 제임스 코너(James Corner)가 다른 국제 및 현지 디자이너들과 함께 재설계한 침사추이 해안가의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s)는 레저 및 문화 서비스 제공합니다. 새롭게 디자인된 100개 이상의 유명인의 핸드프린트가 나무 난간에 새겨져 있습니다.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스타들의 이력과 선정된 영화 클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HKFAA 동상과 별 조각상과 증강 현실 기술을 사용하여 사진을 찍고 유명인을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심포니 오브 라이츠(중국어: 幻彩詠香江, 영어: A Symphony of Lights)는 매일 밤 8시에 홍콩 빅토리아항 고층 건물들 사이로 펼쳐지는 음악 & 레이저 쇼 공연입니다. 쇼는 13분 34초 동안 계속되며 빅토리아 항 양안 37 여 개의 빌딩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교향악, 조명, 레이저 투사 등을 포함합니다.
5. 익청빌딩
우뚝 솟은 고층 빌딩이 인상적인 영화촬영지로, sns상에서 인생샷을 찍는 홍콩의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홍콩을 찾으신다면, 설맞이 여행지 및 축제 먹거리, 그 외 명소들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